
매년 해보지 않았던 일출을 보기로 했다.
장소는 안양에서 일출일몰로 유명한 망해암.
산이지만 꼭대기까지 도로가 나 있어서 자전거로도 올라갈 수 있기에
나는 자전거를 타고 올라기로 결정!
처음으로 보는 일출이라는 생각에 기대되었던지 잠을 채 1시간반정도 밖에 못잤다.
여튼 그래도 6시에 기상해서 열심히 준비하여 6시45분즘 출발!
올라가는 동안에 자전거 타는 사람 몇 없네라고 생각했는데
이게 왠걸 정상에 도착하니 동호회사람들이 와서 그런지 족히 50여대는 넘겠더라.
예상 일출시각이 7시46분이었는데 7시20분에 도착.
너무 이르잖아 ㅠㅠ 그래서 뻘짓거리 좀 해주고 전망 좋은 곳을 찾기 시작했다.
아 근데 잠금장치를 가져갈 걸 그냥 갔더니 전망좋은 곳까지 자전거를 질질질...
여튼 7시 30분 쯤 제대로 된 자리를 잡아주고 16분 정도만 기다려주면 되겠거니 했드만
이게 왠걸!!! 왜 안떠!?!? 옘병 ㅠㅠ 7시 52분이 되서야 해의 끄트머리가 빼꼼..
드디어 뜨는구나!!! 사람들 환호하고 박수치고 만세도 부르고 난리
그렇게 해가 다 뜨는걸 보고 아부지 올라오실때까지 따뜻한 국물 마시며 멍이나 때리고
아부지가 도착하시고선 챙겨오신 디카로 나도 찍고 내가 아부지도 찍어드리고
구경 다하고선 나는 추워서 먼저 집으로~
역시 업힐후에는 다운힐의 즐거움이!!! 사람이 많아서 빨리 달리진 못했지만
많은 동호회사람들 틈에 껴서 줄을 이어 내려가니 좀 멋있어 보이더라.
난 어디 소속되어있지 않으니까 그냥 바로 집으로 와서 씻고 밥묵고 티비쳐보고 헤헤
여튼 2009년 새해 첫 일출이자 내 생애 처음으로 본 일출에 다짐을 했으니
앞으로는 더욱 더 열심히 살고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겠다.
그럼 뭐 누가 상이라도 주겠지... 제발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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